수능시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제약업종이 `수능테마`에 가세하지 못하고 있다.
9일 증권시장에서 벤트리 주가는 이틀연속 하락했다. 수험생용 VNP(해조추출물) 찹쌀떡과 무카페인 에너지 드링크 M2 출시를 발표한 8일 2.73% 하락한데 이어 9일에도 1.76% 하락한 1,395원으로 마감했다.
안국약품은 토비콤 등을 중심으로 수험생들의 시력 보강제품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지만 주가는 1,800원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고려제약도 고단위 활력비타민제 로이코비액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스트레탈 마케팅에 나서고 있지만,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1만4,000원 때까지 낮아졌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