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 안양시 한국증권전산㈜ 백업센터 내에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재해복구센터는 서울 서초동 비씨카드 본사 내 주전산기가 화재나 침수ㆍ천재지변 등의 재해로 전산장애를 일으켰을 때 주전산기와 동일하게 모든 신용카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비씨카드측은 “본점 주전산기의 모든 신용카드 처리 데이터를 재해복구센터에 실시간으로 백업 처리함으로써 재해 발생시 최장 3시간 내에 전산을 복구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