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북지원 48%증가'750억 작년보다 241억 늘어'
올 상반기 대북지원은 총 75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509억원보다 48% 증가했다.
6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와 민간이 각각 640억원(85%), 110억원(15%)씩 기여했으며 분야별로 보면 정부의 대북비료지원에 힘입어 농업복구 677억원(90%)을 기록했고 일반구호 56억(7%), 보건의료 17억원(3%)로 나타났다.
올해 민간지원액 110억원은 작년 동기 47억원에 비해 134% 늘어났고 단체별로 보면 우리민족서로돕기 50억원, 한민족복지재단 14억원, 이웃사랑회 11억원, 월드비전 9억원, 한국 JTS 3억원 등 정부로부터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받은 단체가 전체 지원액의 85%를 북한에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4∼6월중 보건의료부문 1억8,000만원, 농업지원부문 18억1,000만원 등 총 19억9,000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집행했다.
민간의 대북지원이 활성화되면서 민간단체 관계자의 방북도 크게 늘어 99년에는총 15건에 49명이었으나 올해는 벌써 상반기에만 14건에 50명을 기록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7/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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