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대표 우완식)는 5백억원을 투자해 현재 연산 45만톤 규모의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 BTX제품의 생산설비를 오는 9월까지 연산 62만톤으로 늘린다고 6일 밝혔다.한화는 BTX생산공정중 방향족 추출공정을 증설하는 이번 공사를 통해 자일렌 연산 11만톤, 벤젠 6만톤을 증설할 예정인데 이로써 한화의 자일렌 및 벤젠 생산량은 연간 51만톤과 11만톤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한화는 이번 증설을 통해 8백억원의 매출액 증대와 5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실시되는 휘발유제품 환경규격강화에 대응해 보다 환경친화적인 휘발유제품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석유화학부문에서 지난해 1천2백2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45%를 중국 등 해외로 수출했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1천6백78억원의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