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소비자지수 급상승

아시아 각국이 지난 97년 경제 위기로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소비자 지수가 급상승 중이라고 매스터카드 인터내셔널이 19일 밝혔다.이 카드 회사가 지난 6월 실시한 매스터인지수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13개 국가 경제의 소비자들이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매스터지수는 고용, 경제, 정기수입, 주식시장, 삶의 질 등 5개 분야에 걸친 응답수를 백분율화한 것으로 말레이시아가 89.3%로 아시아 국가중 수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싱가포르(84.5%), 인도네시아(82.1%) 순이며 한국은 77%로 태국과 함께 비교적 높은 소비자 신뢰도를 보였다. 매스터카드의 아시아 지역 수석 부사장인 조너선 굴드는 『경기회복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진행돼 소비자 신뢰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아시아 지역이 통화 위기후 2년만에 재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