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은행장은 3일 유네스코 서울협회로부터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인물상`은 유네스코 서울협회가 국가경제와 세계평화, 그리고 문화성숙에 공이 큰 인사 또는 단체에 주는 상으로 지금까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오명 전 교통부장관, 축구인 차범근씨 등 12명이 수상했고, 김승유 하나은행장은 13번째의 수상자다.
손봉락 유네스코 서울협회장은 “김 행장은 SK사태를 신속하고 원만하게 처리해 국내 금융 및 경제시장을 조기에 안정시키는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문화와 경제가 함께하는 기업을 이끌어왔다”며 수상자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