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가 오는 3일(현지시각) 룩셈부르크에서 긴급 회동한다고 1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총리실이 밝혔다.
그리스 추가 지원 방안에 관한 유로존 내부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그리스 재정 긴축 프로그램 이행에 대한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 공동전문가팀의 평가가 끝난 직후 이뤄지게 돼 회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그리스 민간부문 최대 노조단체인 노동자총연맹(GSEE)은 정부의 긴축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총파업을 오는 15일 24시간 동안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부문 최대 노조단체인 공공노조연맹(ADEDY)도 오는 9일 하루 총파업 투쟁에 나설 예정이어서 그리스 내부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