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자민련 총재) 전 포항제철 회장의 경영철학을 담은 책이 「강철지왕(鋼鐵之王)」이란 제목의 중국어판으로 번역돼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출간된다.
지난해 서갑경 미 하와이대 교수가 쓴 「강철왕 박태준의 경영이야기-최고 기준을 고집하라」를 중국어로 번역한 이 책에는 포철의 창립과정, 朴전회장의 경영철학, 성공전략 등 朴전회장의 일대기가 담겨있다. 이 책은 「The Steel King」이란 제목의 영문판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해말 한국어판에 이어 이번에 중국어판(중국 신화출판사)으로 출간되는 것이다.
중국에서 우리 기업이나 기업인을 주제로 한 책자가 발간되는 것은 지난해 11월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소재로 한 「현대지로(現代之路)에 이어 두번째다. 【김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