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울산자동차의 날' 행사가 8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울산시는 8일 오전 울산롯데호텔에서 박맹우 시장, 지역 주요기관·단체장, 자동차 관련 기업체 대표 및 근로자, 학계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표창 수여식 및 자동차 산업 글로벌 육성방안 영상물 등을 상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8일 오전 울산 롯데호텔 광장에서는 '미래형 그린자동차 전시 및 시승' 행사가 열려 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카 등이 선보이고 미래형 자동차 부품 등이 전시된다. 또 시민 등 200명이 참가하는 '기업체 현장 견학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현대자동차에서 실시된다.
9일에는 울산대 체육관에서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심 부각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동차 과학캠프 F1 in Schools Program'이 열리며, 현대차 울산서비스센터 고객지원팀은 오전 10시부터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를 갖는다.
울산 자동차의 날은 고종황제 어차를 시작으로 자동차 역사 반세기를 맞아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했던 지난 1999년 5월12일을 기념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