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역을 관광명소로"

당정, 철도운행등 검토정부와 민주당은 25일 민주당사에서 통일당정회의를 열어 한미 정상이 방문해 북한에 대화를 촉구했던 도라산역을 관광명소로 개발, 국내외에 개방하는 것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이날 보고를 통해 "도라산역 일대를 남북교류 협력의 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이산가족 상봉 면회소 설치 등 시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임진강역까지 다니고 있는 열차를 도라산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도라산역ㆍ도라전망대ㆍ제3땅굴을 관광코스화해 국민 방문기회를 확대하고 내외에 화해협력 의지를 과시하겠다"고 말했다고 이낙연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정 장관은 "도라산역의 연장 운행을 월드컵행사 기간에 본격적으로 실시해 월드컵을 보러 온 외국관광객에게 한반도의 평화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국방부ㆍ건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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