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 처음으로 열려

22-27일 예술의전당에서… 서울대, 한양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 참여


예술의전당은 아마추어 대학생 오케스트라들이 무대에 서는 경험을 주며 전문 아티스트를

육성하기 위해 22일부터 27일까지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는 서울대, 한양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6개 학교 순으로 진행된다.

22일 개막공연인 첫 날 서울대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지휘는 인헌정 교수가 맡았고,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교수가 협연한다.

23일 한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교?곡 9번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지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이기도 한 최희준 교수가 맡는다. 테너 김우경, 바리톤 정록기, 소프라노 박정원, 메조 소프라노 정수연 등이 함께 무대에 선다.

24일 숙명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과 트롬본 연주자 김운성 협연으로 야콥의 ‘트롬본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특히‘국내 최초 여성 지휘’자 타이틀을 지닌 김경희 교수를 주목하고 있다.

25일 이화여대 오케스트라는 바그너의 지그프리트 목가로 연주를 시작해,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 슈트라우스 교향시 ‘영웅의 생애’ 이어진다. 성기선 교수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김은희가 함께 참여한다.

26일 경희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바그너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서곡과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을 차례로 연주한다. 서진 교수가 지휘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이 협연에 나선다.

27일 마지막 날 한예종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브루크너 교향곡 9번을 연주한다. 정치용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가 협연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5,000원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예술의전당(☎ 02-580-1300)을 통해 가능하다.(사진=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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