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암사~구리 2009년 완성

포천 JCT(분기점)-화도JCT를 연결하는 제2외곽순환도로 등 총 178.21km에 달하는 수도권 중ㆍ동북부지역 광역간선도로망 계획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지하철 8호선의 경우 기존 암사에서 구리까지의 연장을 이르면 올해부터 설계를 착수키로 하는 등 수도권 중ㆍ동북부지역 광역교통대책이 마련돼 서북부를 포함한 수도권 북부지역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완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14일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중ㆍ동북부지역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따르면 총연장 26.5km에 달하는 제2외관순환 고속도로(포천JCT-화도JCT)가 9,016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오는 2018년 완공된다. 또한 국도는 상패~연천을 잇는 4차선의 동두천 우회도로(11.8km)가 2013년까지 건설되는 것을 비롯해 ▲국도43호선 퇴계원IC우회도로(4차선ㆍ2008년 완공) ▲국도43호선포천-철원군계 우회도로(22.4kmㆍ2023년) ▲진접-팔야간도로(6.2kmㆍ2013년)의 건설이 추진된다. 팔야-내촌간도로는 2013년까지 기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된다. 국지도의 경우 군내-내촌(6.4km)을 잇는 4차선 도로가 2018년까지 총 2,420억원이 투입되며, 백석-광사간(11.2km)은 2008년까지 1,984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국지도98호선인 고읍-축선간(3.5km)도 4차선으로 2013년까지 추진된다. 시군도는 길이 7.4km의 주내면과 의정부식청간도로(1,406억원)가 2009년까지 추진되며, 덕송-연평간도로(4.8km)는 1,079억원을 들여 2013년 완공된다. 연평-진접간도로(3.9km)는 2008년까지 4차선을 6차선으로, 의정부(노원)IC와 신곡간(4.0km)은 2008년까지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된다. 샘재-검단IC도로(1.2km)는 4차선으로 2008년까지 신설된다. 아울러 퇴계원-진관IC구간(3.6km)과 태릉-구리IC간(4.5km), 당고개-광전리간(5.2km) 도로는 모두 2008년까지 건교부와 서울시, 남양주시, 구리시가 공동으로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그 동안 논란이 됐던 지하철 8호선은 기존 암사에서 한강을 지나는 다리를 놓고 구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확정, 이르면 올해 설계에 들어가 2008~2009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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