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23일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서 발행한 140억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가로챈 혐의(횡령 등)로 양모(29)씨를 구속하고 김모(3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10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 방배동 자신이 다니는 회사사무실 창고에 침입, 상품권 3만7천장(140억원 상당)을 훔치고 12일에는 은행에서회삿돈 1억원을 인출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사에 e-메일을 보내 15억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회사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