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진전 강한 의지 있다"

오바마, 양국 정상회담서 입장변화 시사… "비준에 긍정적 신호"
李대통령 상반기중 訪美


SetSectionName(); "한미FTA 진전 강한 의지 있다" 오바마, 양국 정상회담서 입장변화 시사… '北미사일' 안보리 회부李대통령 6월16일 방미 런던=온종훈기자 jhohn@sed.co.kr 손철기자 runir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일 이명박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이 문제를 진전시키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재협상론 등으로 FTA 비준에 미온적이었던 미국 정부가 FTA 비준 쪽으로 입장변화를 보인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양 정상은 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제재 등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미국 주도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차 런던을 방문한 양국 정상은 이날 현지의 '엑셀 런던' 회의장에서 정상 간 전체회의에 앞서 약 30분 동안 약식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미국의 민주당 신정부가 출범한 후 처음 이뤄진 회담이다.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6월16일 이 대통령에게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안에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FTA는 경제적인 관점뿐 아니라 한미 동맹관계의 강화라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으며 양 정상은 "6월 정상회담 때 본격적으로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양 정상은 현안이 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는 데 의견 일치를 보이며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등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북핵문제와 관련해 양 정상은 북한의 핵 보유는 물론 핵 확산 등도 수용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한미 공조와 6자회담을 통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핵의 폐기'를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세계적 금융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재정확대 등 강력한 거시경제 정책공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경제회복을 위해 무역확대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보호무역주의의 차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외에도 양 정상은 기후변화, 아프가니스탄 재건지원 등 범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협력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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