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능형 속도제한시스템현대자동차는 도로와 차량간 통신망을 이용한 지능형 속도제한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도로망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과속이나 불량한 도로사정에 따른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시스템은 도로면에 설치된 도로정보 송·수신장치인 비콘과 중앙제어장치의 정보 송·수신을 통해 확보된 도로정보와 기상정보를 차량내 정보수신 모듈에 보내 운전자가 위험상황을 미리 알고 속도를 줄여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현대차는 『비콘과 중앙제어센터가 쌍방향으로 실시간 도로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제한속도 구간이나 굽은 길을 지날 때 과속경보 및 차량속도 제어를 하는데 우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08/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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