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의대 의학관 착공
고려대 의대는 강의실과 응용해부학센터ㆍ무균실험실ㆍ동물실험실 등을 갖춘 '의학관'을 지난 16일 착공했다. 고려대의 한 관계자는 "지하3층, 지상7층, 연면적 2만1,000여㎡ 규모의 이 건물은 오는 2011년 말 완공되면 안암병원과 생명과학대학ㆍ보건과학대학ㆍ의학도서관 등과 함께 메디컬콤플렉스타운을 완벽하게 구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아이디병원, 턱관절센터 개소
얼굴 뼈 성형전문 아이디병원은 컴퓨터단층촬영(CT) 진단부터 수술까지 턱관절 장애 치료와 관련한 모든 프로그램을 갖춘 턱관절센터를 최근 개원했다. 이 센터는 서구강악안면외과 성형외과, 교정과 전문의의 협진이 장점으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ㆍ보존치료는 물론 턱관절 수술까지 받을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성인 4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주로 음식물을 씹고 말할 때 필요한 아래턱 뼈와 두개골을 연결하는 관절의 디스크가 손상돼 턱관절 통증 및 기능 이상을 가져오는 질환이다. 이중규 턱관절센터 원장은 "턱관절장애는 디스크와 턱 뼈의 변형이 동반된 경우 증상이 더욱 심각해지는데 방치하면 점차 디스크의 위치가 불안정해지고 관절이 닳아 증상이 악화되는 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성인 46% "소화기증상 그냥 참아"
소화기 질환 전문 비에비스나무병원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전국 성인남녀 1,2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소화불량과 속쓰림ㆍ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때 '그냥 참는다'는 사람이 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약국을 방문한다(18%), 자가진단으로 약을 복용한다(12%), 병원을 방문한다(11%), 민간요법을 이용한다(6.3%) 등의 응답이 많았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소화기 증상을 자주 경험하는 경우 이를 습관적으로 받아들여 고통을 그냥 참거나 자가진단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소화기 증상을 자주 느낄수록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