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鄭泰基)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1,000억원 늘리기로 결의했다.이 회사는 이번 증자가 이뤄지면 납입자본금이 종전 5,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늘어나고 부채비율도 지난해말 1,033%에서 690%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액면가 5,000원의 기명식 보통주 2,000만주로,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2%가 배정되며 나머지는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1주당 0.196주의 비율로 배정된다.
신세기통신은 이번 증자에 이어 연내에 추가증자를 단행, 부채비율을 260%로 낮춘다는 방침이다.【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