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우유시장 본격 진출

축산농민 생산자단체인 축협중앙회(회장 송찬원)가 우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축협은 지난달 충남 청양에 하루 2백톤 생산능력의 첨단 유가공공장을 건설하고 3일부터 자체 브랜드인 「목우촌」으로 시유 4종과 요구르트 등 유가공품 10여종을 시판한다. 이로써 축협은 낙농생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일관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사업 첫해인 올해는 유가공부문에서 2백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4백22억원, 99년에는 7백23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축협은 원유가 남아돌 때마다 재연되는 유업체들의 집유기피, 유대지급 지연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개방에 따른 낙농가들의 불안심리를 해소, 낙농가가 생산에 전념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가공시장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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