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전문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은 골다공증 및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 가능한 뼈흡수억제제 ‘OCT-SG815’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OCT-SG815는 뼈 파괴를 억제해 대사성 골질환의 근원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신약 후보 물질로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Osteoblast)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인 OPG(Osteoprotegerin)를 조절,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분화를 막아 골밀도를 개선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OCT-SG815로 신약을 만들면 기존 치료제가 가진 소화기관 관련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장기 복용해도 안전하며 경구용으로 약을 만들 수 있어 복용도 간편하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06년 기준 102억달러, 국내 시장 규모는 2,000억원이며 관절염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1,190억달러, 국내 시장 규모는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