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시카고컵스의 최희섭이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반면 일본 프로야구 간판 타자 출신의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는 3타수 3안타로 연일 불 방망이를 휘둘렀다.
최희섭은 4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하이코베트구장에서 스플리트 게임으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최희섭은 최근 3경기 동안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뉴욕 양키스의 마쓰이는 같은 날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전드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말 상대투수 에반 토마스로부터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시원한 3점 홈런을 뽑아냈으며 안타 2개를 보태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마쓰이는 이날까지 3차례의 시범경기에 출장해 홈런 2개를 포함해 9타수 5안타(타율 0.555) 5타점의 공격력을 과시했다.
한편 시카고는 콜로라도에 1대7로 완패했고 양키스도 토론토에 8대9로 졌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