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까지…지난달 392대 팔아 월간최대일본에서 현대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일본시장에서 진출 이후 월별 최대인 392대를 팔아 5월까지의 누계판매가 1,039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5월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의 59대에 비해 564.4% 늘어난 것이며, 1~5월 판매도 지난해 238대에서 336.6% 증가했다.
올해 판매량을 월별로 보면 1월 61대, 2월 83대, 3월 174대, 4월 329대 등으로 수직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지난해 1~5월 0.21%에서 올해 0.94%로 높아졌다. 브랜드별 순위도 32위에서 피아트, 포르쉐, 사브, 캐딜락, 르노, 페라리, 랜드로버, 시트로엥 등을 따돌리고 18위로 치솟았다.
현대차는 일본에서 40여개인 딜러를 연말까지 60~70개로 확대하고 월드컵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한편 가을께 100만엔 안팎의 저가 겟츠(국내명 클릭)까지 출시, 올해 판매목표인 5,000대를 채울 방침이다.
한편 1~5월 대우차는 일본시장에서 145대(지난해 296대), 쌍용차는 14대(지난해 1대), 기아차는 1대(지난해 1대)가 각각 팔렸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