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은 리비아 경제사회개발기금 산하의 국영기업인 ‘리비아투자개발회사(LIDCO)’로부터 1조2,000억원 규모의 토브루크 신도시 개발사업의 낙찰을 통보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토브루크 신도시는 리비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국민주택공급사업의 하나로 5,000여가구와 상업시설ㆍ종교시설ㆍ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성원건설이 이번에 낙찰통지서(LOA)를 받은 사업은 1단계 공사로 아파트 3,400여가구를 짓는 공사다. 회사 측은 7,000억원 규모의 아파트 1,600가구를 건설하는 2단계 공사도 수주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한편 토브루크는 이집트와 인접한 지중해 연안 도시로 유럽인들이 즐겨찾는 관광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