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은 문화체육광광부가 주관하는 ‘제32회 세종문화상’에서 문화다양성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다음세대재단은 제3세계 동화를 한국어, 영어, 원어로 제공하는 ‘올리불리 그림동화’ 서비스가 국내 다문화 콘텐츠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8년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올리불리 그림동화는 현재 몽골,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기스칸 등 총 10개국 112편의 동화를 홈페이지(www.ollybolly.org)를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 포털 키즈짱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다음세대재단은 2010년부터 오프라인 공간에서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접할 수 있도록 서울, 제주, 부산, 춘천 등 전국에 13곳의 ‘올리볼리관’을 개설했고 2006년에는 문화다양성 분야의 학술 진흥을 위해 석사 논문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음세대재단 문효은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올리볼리 그림동화’의 가치가 널리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통해 다름에 대한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