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가 노원구 월계동 시멘트 공장을 성원건설에 매각했다.4일 성신양회는 노원구 월계동 시멘트 출하공장 부지 1만9,859평(장부가 590억원)을 685억1,300만원에 성원건설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금 결제가 99년이어서 98년 결산에는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며 『구조조정 차원에서 매각하는 자산은 부가세가 면제돼 총 100억원 가량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노원 공장매각에서 발생한 특별이익은 전액 부채 탕감에 투입될 것』이라며 『노원 공장외에도 대치동 진성빌딩등 여타 자산 및 부동산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원건설은 성신양회 노원공장을 매입, 아파트 부지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