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변호사의 평균 사건수임 보수는 민사사건의 경우 457만원, 형사사건은 50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많은 소송의뢰인은 변호사 보수가 과다하다고 생각하며, 법률서비스에도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9일 최근 2동안 민·형사 소송때 변호사에 소송을 의뢰했던 55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2%(408명)가 변호사 보수기준이 있는지도 몰랐으며 27.4%(135명)는 보수표준 총액을 초과해 변호사에게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59.6%(324명)는 변호사의 노력이나 사건의 난이도에 비해 변호사 보수가 너무 많다고 답했고, 92.5%의 응답자는 현행 변호사 보수의 인하가 필요하다가 답했다.【김용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