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0.55포인트 오른 강세로 첫거래를 시작해 현물시장이 정보통신 및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전일의 오름세를 이어가자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일면서 강세를 나타냈다.오전 10시15분께 1차 저항선이었던 124포인트를 상향돌파하기도 했지만 이후 이익실현 및 경계성 매물이 쏟아지고 현물시장의 주가 차별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내림세로 반전했다. 한화증권 구돈완(丘暾完)팀장은 『일중 등락폭이 3포인트에 미치지 못하는 등 가격 변동성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 『당분간 120~125포인트 사이에서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장중 몇차례 시장베이시스가 1포인트 이하로 좁혀지면서 877억원 가량의 매도차익물량을 비롯해 1,201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프로그램 매수물량은 574억원에 그쳤다. 이날 개인이 324계약의 순매수를 보인 것을 비롯해 투신과 증권이 각각 612계약, 525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추가상승에 나섰으나 외국인은 936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발목을 잡았다.
특히 개인들은 신규매수규모를 늘렸지만 외국인은 신규매도에 치중해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