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지원 양주시 이동도서관 개관

경기도 양주 시청에서 열린 이동도서관 차량 개관식에서 씨앤앰우리케이블TV 성낙섭(오른쪽 세번째) 대표와 임충빈 양주시장(〃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앤앰

수도권 케이블TV 방송사인 ㈜씨앤앰(대표 오규석)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4일 경기도 양주시에 이동도서관을 개관했다. 씨앤앰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3억원씩 오는 2012년까지 4년간 총 12억원을 지원해 도서관 이용시설 미비, 지리적 환경 등으로 책을 읽기 어려운 경기지역민에게 이동도서관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양주시는 씨앤앰이 기탁한 이동도서관 차량 1대를 포함해 총 3대의 차량으로 82개 지역 20만여명의 양주시민들에게 이동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제공된 3호차는 빔프로젝터ㆍ음향기기 등을 장착해 일반 도서대출뿐 아니라 유치원ㆍ어린이집ㆍ실버케어 등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면서 도서 열람, 영화 상영, 미니공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회사는 양주시 이동도서관 개관에 이어 차량이 완성되는 대로 포천시ㆍ고양시에서도 잇달아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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