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청주~상주, 익산~장수, 동대구~경주, 옥포~성산 등 등 5개 고속도로와 충남 대산항이 다음달초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이와함께 주문진~속초, 무안~광주, 목포~광양 등 3개 고속도로는 기본설계를 끝내고 27일부터 착공을 전제로 한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기획예산처는 26일 내년 예산편성에 앞서 현재진행중인 149개 사업의 총사업비를 종전보다 560억원 감액한 50조5,649억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사업비 조정대상은 토목 500억원, 건축 200억원 이상사업으로 2년 이상 기간이 필요한 정부투자사업중 각 부처가 사업비 조정을 요구한 대상이다.
총사업비조정으로 9조8,118억원에 달하는 8개 고속도로와 1,516억원 규모의 대산항 사업이 확정됐다.
분야별로는 철도부문에서 용산~문산간 복선전철의 설계결과를 반영하는등 5개 사업에 대해 4,205 억원을 증액했으며 항만부문에서는 평택항 등 10개 사업에 2,635억원, 공항무분의 530억원이 증액됐다.
반면 고속도, 국도, 지하철 등의 경우 예산편성 당시보다 입찰당시에 낮은 가격으로 입찰이 이뤄져 생긴 낙찰차액으로 8,317억원을 감액조정했다.
온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