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겨울 스포츠로는 스키가 단연 첫 손에 꼽힌다. 강추위 속 눈소식이 이어지면서 스키장을 찾는 인파도 많은 요즘, 스키나 스노보드 등을 즐기다가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의를 요한다.

특히 무릎의 십자인대는 운동 중 외상에 의해 쉽게 파열될 수 있다. 십자인대는 무릎관절 내부에 위치한 인대로, 십자 모양으로 교차되어 있으며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보통 무릎이 뒤틀리며 심하게 꺾이는 경우 손상되거나 끊어지기 쉽다.

일반적으로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나타난다면 십자인대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정강이뼈와 허벅지뼈를 잡아 주던 인대가 끊어진 것이기 때문에 무릎관절이 앞뒤로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붓기와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실제로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1년 이상 운동을 못하거나 지속적으로 치료와 휴식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십자인대파열을 장시간 방치하면 연골에까지 손상이 더해져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퇴행성관절염까지 부르는 십자인대파열, 관절내시경수술로 치료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세바른병원 강서점 송은성 원장은 “십자인대는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2차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최소절개 후 진행하는 관절내시경수술로 비교적 간단히 파열된 인대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관절내시경수술은 초소형 카메라가 부착된 길다란 관 형태의 기구를 관절 부위에 삽입한 뒤, 질환이 발생한 관절 부위를 들여다 보며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십자인대가 파열됐을 때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찢어진 인대를 봉합하거나, 환자 본인의 인대 및 다른 사람의 조직을 이용하여 재건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봉합한 인대는 곧 이완되어 이후 재건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관절내시경수술은 관절경을 삽입하는 부분만 최소한으로 절개하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수술 후 통증도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입원기간 및 회복기간 역시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다. 또한 내시경을 사용함으로써 CT나 MRI보다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처럼 효과적인 치료를 뒷받침하는 관절내시경수술을 고려할 때는 무엇보다 많은 수술 경험을 보유한 관절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바른병원 강서점은 관절내시경수술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2013 메디컬코리아대상에서 관절내시경 부문의 명품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수술 후에는 원내의 운동치료센터에서 체계적인 운동치료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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