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씨, 대통령 탈당요구 반박

李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4·13 총선을 「현정권 2년에 대한 중간평가」로 규정한 李총재의 주장에 대해 『우리는 심판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하지만 야당도 지난 2년간의 정치행태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하며 특히 미증유의 국가위기 극복과정에 야당이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 그리고 고질적인 재벌개혁에 발목을 잡고 지역감정을 선동하지 않았는지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고 역공세를 펼쳤다.그는 현역의원 물갈이와 관련, 『과거의 선거결과를 보면 40% 이상이 바뀌었다』면서 『시대변화와 국민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인사를 내세우는 것은 생존차원에서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또 자신의 출마 문제에 대해 『우리 당이 제1당이라는 어려운 목표를 향해 가는 만큼 싸워서 한석이라도 더 얻을수 있도록 할 것이며, 지역구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출마 지역은 여러가지를 놓고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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