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 특검 5일부터 수사 돌입

‘스폰서 검사 파문’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이 민경식(60•사시 20회) 특별검사 등 수사진 67명과 함께 5일부터 전면 수사에 돌입한다.

특검팀에는 민 특검이 16일 임명된 뒤 김종남(55•23회), 이준(47•25회), 안병희(48•군법무관 7회) 변호사를 특검보로 임명됐고, 박경춘(44•31회)부장검사 등 파견검사 10명과 경찰 12명 등 파견공무원 42명이 확정됐으며 특별수사관 11명이 채용돼 모두 67명의 특검 수사진이 구성됐다.

민 특검은 "지난 4월 스폰서 검사 의혹이 불거진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만큼 최대한 신속히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불가피할 경우엔 수사기간을 연장하겠지만 특검법상 원칙적인 수사기간인 35일 이내에 기소 여부 결정까지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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