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연쇄 살인마 역 택한 이유? 설경구에 묻어가고 싶었다"

SetSectionName(); 류승범 "연쇄 살인마 역 택한 이유? 설경구에 묻어가고 싶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설경구 선배에게 묻어가고 싶었어요." 영화 에서 연쇄 살인범 역을 맡은 류승범이 설경구 때문에 출연을 결심한 사연을 공개했다. 류승범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작년에 준비하던 영화가 잘 안되던 차에 개인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는 영화를 찾고 있었다. 역할은 세지만 설경구 선배가 함께 한다기에 같이 호흡을 맞춰 보고 싶었다. 내가 기댈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류승범은 이어 "지난해 위로 받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신나게 디제잉도 해보고 했지만 잘 위로가 안됐다. 영화 작업을 하면서 풀고 싶었다. 너무 깊은 영화는 선택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이 영화를 택했다"고 말했다. 영화 는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해 한 여성의 시체에 남겨진 단서를 추적해야 하는 부검의 강민호(설경구)와 강민호와의 악연으로 얽힌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성호(류승범)의 돌이킬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영화. 류승범은 새만금 간척사업을 반대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는 환경운동가 이성호를 연기했다. 류승범은 이성호 역을 연기하며 목표한 것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겠지만 이 작품 역시 특별한 목표를 정하지 않고 임했다. 원래 뭔가 보여 주겠다거나 달라져야 겠다는 고민은 하지 않는 편이다"라며 "개인적으로 웃음을 좋아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관객들이 나를 통해 즐거워하는 것도 좋아한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답했다. 류승범, 설경구, 한혜진이 출연한 는 내년 1월 7일 개봉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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