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몽헌 회장 8월4일 1주기 금강산서 추모식

玄회장 '중장기비전' 발표

故정몽헌 회장 8월4일 1주기 금강산서 추모식 玄회장 '중장기비전' 발표 고 정몽헌 회장 1주기 추모식이 오는 8월4일 금강산에서 열린다. 22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 1주기 추모식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현대상선에서 일하고 있는 큰 딸 지이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자리를 같이할 계획이다. 특히 현 회장은 '현대그룹 중장기 비전'을 이 자리에서 발표하기로 하고, 그룹 경영전략팀과 현대경제연구원에 계열사별 중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엔진과 신규사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현대그룹은 또 8월 4~6일 사흘동안 현대그룹 신입사원 수련회를 금강산에서 실시하기로 하는 등 1주기 행사를 그룹의 어려웠던 과거를 매듭짓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다짐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만큼 이제 희망을 향해 뛰어가자는 의미에서 중장기 비전 발표와 신입사원 수련회를 같이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4-06-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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