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고덕천이 내년 말까지 물놀이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시하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고덕천 상일2교∼고덕교∼한강합류부 3.6㎞ 구간을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덕천에는 정화된 한강물이 들어오며 주변에는 산책로와 자전거길ㆍ카페ㆍ바닥분수ㆍ체육공원 등이 조성된다. 산책로는 제주도 올레길이나 질산 둘레길처럼 걷고 싶은 길로 만들고 길을 따라 느티나무ㆍ버산무ㆍ갈대ㆍ부들 등을 심기로 했다.
시는 강일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아파트단지 바로 앞까지 하천을 끌어들이는 한편 비가 많이 와도 생활오수가 하천에 바로 들어가지 않도록 '이중하천 방식'을 도입한다. 고태규 하천관리과장은 "공사가 끝나면 변두리로 인식됐던 고덕천 일대가 지역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본격 나선다
서울 강남구가 관내 병원들과 손잡고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강남구는 30일 6개 의료기관과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의료관광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ㆍ삼성서울병원ㆍ강남차병원ㆍ청담우리들병원ㆍ아름다운나라피부과ㆍ예송이비인후과와 국내 의료환자 유치 전문업체인 ‘닥스메디컬코리아’가 참여해 강남의 의료수준과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한다. 또 블라디보스토크시와 보건 및 복지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구 관계자는 “러시아인은 강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며 “앞으로 러시아인을 겨냥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구 '2010 은평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 은평구는 31일 오후 구청 5층 대강당에서 ‘2010 은평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30개 구인업체와 구직 장애인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700명이 참여해 취업상담을 실시한다.
장애인들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비누공예 체험, 무료 구강ㆍ건강검진, 장애인 생산품 전시ㆍ판매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구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수화통역사와 안내도우미를 배치하고 구청과 녹번역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