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올 추석 선물 트렌드가 ‘실속’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와인업계도 10만원 미만의 경제적이면서도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의 와인선물세트들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 계열의 와인수입사인 레뱅드매일은 추석을 맞아 칠레 와인 라포스톨 까사 세트(7만 5,000원), 이태리 와인 요리오 레드 세트(9만원)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라포스톨 까사 세트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칠레의 친환경 와이너리인 라포스톨의 레드 와인 2종으로 구성돼 있다. 라포스톨의 와인은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 전 만찬주로 사용되기도 했다.
요리오 레드 세트는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으로 구성돼 있다. 요리오 레드는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에 소개돼 국내외 와인애호가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부드러운 맛과 다채로운 과일 향을 지닌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금양인터내셔날은 아르헨티나 제1의 와인 브랜드인 트라피체 와인으로 구성된 브로켈세트(10만원)를 출시했다. 방패, 칼, 수호천사의 뜻의 트라피체 브로켈은 병마를 무찌르고 건강을 지키라는 기원의 메시지를 담은 와인이다. 풍부한 과일향이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며 부드럽고 복합적인 여운이 길게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나라셀라는 최근 누적판매량 500만병을 돌파해 일명 ‘국민 와인’으로 불리는 ‘몬테스 알파 까베르네 소비뇽 2009’와 ‘몬테스 알파 메를로 2009’로 구성된 ‘최고의 명성’ 세트(9만 5,000원)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