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업재개에 들어간 대우금속이 70억원 규모의 무보증전환사채를 발행한다.대우금속은 오는 19일 전환사채를 발행하는데 표면금리는 3%, 만기보장수익률은 8%이며 전환가격은 5,000원이다.
대우금속은 지난해 12월 자금난으로 원재료 수급에 차질이 발생, 지난 1월 11일 전면 조업을 중단했으나 채권금융단과의 합의를 통해 차입금 상환을 유예받으면서 현금흐름이 개선돼 지난 3월 29일 조업을 재개했다.
LG증권은 자금난을 겪었던 대우금속이 무보증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것은 투자자를 사전에 확보했다는 뜻이라며 수출확대에 성공할 경우 대우금속의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금속은 2일 현재 은행권에 대한 채무 71억원, 리스사 채무 51억원등 전체 채무중 36%에 대해 원금상환유예, 금리감면등 협의를 얻어냈고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다.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