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감찰본부는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실 수사관이 상장사 인수합병(M&A)과 관련한 미공개정보를 입수해 주식투자로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수사관 A씨는 친인척과 지인 명의의 차명계좌를 통해 8억여원을 투자해 5배에 가까운 38억원의 수익을 올린 뒤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이 사안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검찰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관계자는 “현재 감찰본부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