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시폐장…배당투자 관심을
'1월효과' 기대 무조건 매수는 위험부담
2000년 주식시장 폐장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6일 증시 최대의 화두는 배당투자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올해 투자손실을 면치 못했지만 마지막 장에서 배당투자 유망종목을 제대로 선정하면 단기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배당락을 염두에 둔 투자가 요망된다.
연말 증시는 세갈레의 갈림길이도 하다. 매수와 매도, 보유 중 어떤 것을 택하는지가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 주식시장에 대해 2ㆍ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연초에 주가는 오른다'는 소위 '1월효과'에 기대를 걸고 매수를 확대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폐장 이후 내년 초까지 이어질 공백기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말까지 계속 문을 여는 미국 증시 동향을 살피면서 연초 투자전략을 마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