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및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하우리(대표 권석철)의 일본 진출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우리는 일본현지법인 하우리재팬이 교육기관, 일반 기업, 포털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잇따라 백신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우리재팬은 최근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 교육위원회와 산하 72개 고등학교, NTT-X에서 운영중인 포털사이트 `구(www.goo.ne.jp)`, 케이테이정보시스템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지쯔와도 재계약키로 했다.
특히 `구`는 일본내 5대 포탈사이트중 하나로 사가미하라 교육위원회 및 72개 고등학교와 함께 하우리 제품의 일본내 홍보효과를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석철 사장은 “지금까지의 공급계약 금액은 1억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경쟁이 치열하면서도 보수적인 일본시장 진출이 시작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확보된 레퍼런스 사이트를 기반으로 향후 매출액을 꾸준히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