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 강화”
기아자동차는 12일까지 중국 상하이의 지앙완 경기장에서 열리는 ‘기아 세계 익스트림 게임’을 공식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가 후원하고 스포츠 전문 채널 폭스(Fox) 스포츠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약 30개국 100여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스케이트 보드, 어그레시브 인라인, 자전거(BMX Freestyle), 모터사이클(모터X), 스포츠 클라이밍 등 5개 부문 11개 종목에서 우승을 다툰다.
기아차는 이번 대회를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대회기간 중 경기장 곳곳에 ‘K2’, ‘K3’, ‘더 뉴 K7’, ‘스포티지R’, ‘뉴 쏘렌토R’, ‘올 뉴 카렌스’ 등을 전시하는 한편 젊은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2005년 서울 대회를 처음 후원하기 시작해 2007년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획득, 이후 대회부터는 대회 명칭에 ‘기아’ 브랜드를 넣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역동적이고 스릴 넘치는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와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려 매년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폭스 스포츠 중계를 통한 노출 등을 8,000만 달러 이상의 광고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중국 상하이의 지앙완 경기장에서 열린 ‘기아 세계 익스트림 게임’ 대회의 자전거 종목에서 한 선수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하며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