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많은 기업인들이 ‘찾아오는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인천상의 제19대 회장에 재선된 김정치(65) 인천도시가스 대표는 14일 “3년이란 짧은 임기 동안 얼마나 많은 것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꼽을 수 있다”면서 “임기 내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우선 기업활동을 방해하는 비합리적인 각종 제도나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뒤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우 낙후지역 개발과 특성화 사업 등으로 부분적이고 전략적인 개선을 통해 실익을 얻고 있는 점을 중시, 경제자유구역과 공단에 대한 예외적이고 전략적인 규제완화를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내년부터 상공회의소 회원제도가 변경되는 등 상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인사ㆍ조직ㆍ업무를 개선하고 성과 중심의 대회원 서비스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각 지역 경영자협의회를 비롯, 대ㆍ중ㆍ소기업의 협력시스템과 기능별ㆍ업종별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CEO 아카데미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 형성해 상의와 회원간 거리를 축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