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126700)이 3D프린터·3D스캐너 사업 본격화 소식에 큰 폭 상승했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하이비젼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820원(10.21%) 오른 8,85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이비젼시스템은 7월2~4일 COEX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시제품 제작산업 전시회(PROTOKOR 2014)'를 통해 3D프린터 완제품과 3D스캐너 시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3D제조 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완화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하이비젼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3D프린터 '큐비콘 싱글'과 3D스캐너 '큐비콘 스캔 프로' 등 각 제품의 동작 및 성능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3D프린터와 3D스캐너를 동시에 개발·발표함으로써 3D제조 산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마련할 것"이라며 "현재 대리점 및 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공공기관용·학교용 등 출시 제품을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