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LG, "한발 앞선 투자로 시장지배력 강화" 파주 첨단소재단지에 4兆 투자LCD용 유리기판 사업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LCD·LED TV 일관생산 '경쟁서 유리한 고지' 이종배기자 ljb@sed.co.kr 23일 경기 파주 월롱산업단지에서 열린 LG 파주첨단소재단지 기공식에서 구본무(오른쪽 세번째) LG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공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한준(왼쪽부터) 경기도시공사 사장, 강유식 ㈜LG부회장, 류화선 파주시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구회장,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사진제공=LG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그룹이 과감한 선행투자를 통해 불황 이후에 찾아올 호황기에 대비한다. 4조원이 투입되는 파주 첨단소재단지의 LCD용 유리기판과 LED칩 공장이 완료되면 기존에 있던 LG디스플레이의 LCD 패널 공장과 함께 디스플레이 일관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LG그룹은 새로 조성하는 첨단소재단지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우리나라 부품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건설=우선 LG화학은 LCD용 유리기판 사업을 편광판2차전지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미 LCD용 유리기판 생산 전 공정(용해, 기포제거)에 대해서는 독일 업체와 기술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후 공정(절단•연마 등)은 자체 기술력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18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7개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2012년 초부터 상업생산에 나서 연간 5,000만㎡ 이상의 유리기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8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해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제로 도약한다는 비전도 수립했다. LG이노텍 역시 2012년까지 1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한편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한다는 플랜도 세웠다. LG그룹은 이번 첨단소재단지 기공으로 파주에 LCD•LED TV 생산을 위한 일관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LG화학과 LG이노텍이 유리기판 및 LED칩 등 부품과 소재를 생산하며 LG디스플레가 파주 공장에서 패널을 만들어 한 곳에서 TV 조립 전 공정을 완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파주는 기존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공장까지 포함, 총 450만㎡(135만평) 규모의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전문 클러스터로 거듭나게 된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TV 생산에 필요한 소재와 패널이 파주 한 곳에 모임에 따라 물류비 절감 등 눈에 보이지 않은 원가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LG가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TV 톱 메이커 전략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규고용 창출 4,500여명=이번 투자는 개별 기업의 성장 차원을 넘어 대규모 고용창출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소재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12년에는 총 3,000명 이상, 2018년에는 4,500명 이상의 신규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직•간접 고용효과를 고려하면 1만여명에 이른다는 게 LG그룹 측 설명이다. 한편 이번 LG그룹의 첨단소재단지 착공은 지자체와 기업의 상호협조하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는 부지와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등 LG그룹과 협조하에 이번 프로젝트를 일궈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