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소자본 창업, 본사 지원정책 눈여겨봐야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소자본으로 도전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소자본 창업은 우선 시설비나 권리금, 가맹비와 같은 초기 투자비와 임대료 등의 운영비 부담이 크지 않아야 한다. 또 조리 과정이 간단하면 인건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본사의 지원시스템도 중요하다. 지난 2012년 소자본 프랜차이즈 창업에 도전한 써브웨이 안국점 박종대 점주는 월 4500만원이라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는 “평범한 정보기술(IT) 기업 회사원으로 일하다가 2년간 편의점 창업에 대해 고민하던 차 아내와 상의해 써브웨이 안국점을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본사의 초기 정착 지원 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장사지식, 광고하는 법, 인력지원, 지역 특성에 맞는 영업 방향성을 제시해 준 덕분에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 뛰어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써브웨이 안국점은 인사동 인근에 위치한 지리조건으로 주중에는 회사원들이, 주말에는 유럽이나 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좋은 조건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만의 경영노하우를 터득해 성공적으로 매장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

그는 편안한 업무환경에 주력하는 한편, 자신이 직접 배달을 나가는 열정도 보여줬다. 또 박스와 카트에 써브웨이 로고를 노출시켜 간접광고를 유도하고 서비스로 쿠키를 제공하며 다른 매장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씨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요식업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야 하며 적성에 맞아 즐길 줄 알아야 한다.”며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을 갖는 지인들에게 항시 강조하는 사항”이라고 전했다.

이어 “단기간 내 성공을 기대하며 창업에 뛰어드는 것보다 시간을 길게 내다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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