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어윈 로즈등 3명 노벨화학상 공동수상
인체내 단백질 死滅방식 규명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6일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어윈 로즈(78), 이스라엘의 아론 시에차노버(57)와 아브람 헤르슈코(67)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들이 세포의 순환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분해’에 대한 연구로 화학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의 연구성과에 힘입어 단백질 분해방법을 통해 분자 수준에서 세포의 순환과정을 규명할 수 있게 됐다. 세포분열, DNA 복구, 신종 단백질 품질관리 등은 모두 이들이 발견한 단백질 분해로 이뤄진다.
시에차노버와 헤르슈코는 현재 이스라엘 하이파 의학연구센터에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고 로즈는 UC어바인 의대에서 생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원정
기자 abc@sed.co.kr
입력시간 : 2004-10-06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