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포트폴리오/ 11월호] 애널리스트가 본 우리ETI
고마진 매출구조로 수익성 안정적LG필립스LCD 투자확대 최대수혜
김동원
냉음극형광램프(CCFL) 및 외부전극형광램프(EEFL) 등과 같은 LCD패널 주요 광원 생산 전문업체인 우리ETI는 고마진 제품의 매출구조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ETI는 NEC 라이팅의 기술제휴로 사업을 시작해 2002년에 CCFL 제조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LG필립스LCD로부터 제품승인을 획득했다. 2003부터 CCFL의 자립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올해 발생된 CCFL의 수급불균형 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내년 4분기에는 극심한 CCFL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1분기에 4.2%의 공급부족을 기록한 TV용 CCFL의 경우에는 내년에도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어 CCFL 업체의 공격적인 설비증설에도 불구, 내년 4분기에 7.2%의 공급부족이 예상된다.
올해와 내년 CCFL및 EEFL의 급격한 수요증가로 과감한 생산라인 확대 전략에 나서고 있는 우리ETI의 고성장세가 전망되며 특히 LG필립스LCD의 투자확대의 최대 수혜종목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
현 주가수준은 2006년 예상 실적 기준의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일본 CCFL업체 및 국내 동종 업체인 금호전기와 비교해 할인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향후 동사의 강력한 이익성장세와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으로 보인다.
금호전기 목표 PER 12.2배에 10% 할증한 PER 13.4배를 적용해 적정주가 2만3,000원을 제시한다. 목표 PER 13.4배는 우리ETI의 CCFL 및 EEFL의 생산자로써의 높은 시장 지위를 고려하면 타당한 수준이다. 최근 1개월간 동사 주가는 시장 수익률 대비 1.0% 정도 밑돌고 있어서 저가 매수의 좋은 기회인 것으로 판단된다. .
입력시간 : 2005/11/01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