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So Hot!] 中 부동산업자 춘절 기간 헬기 타고 귀향

중국 상하이의 한 부동산 개발업자가 올 춘절 기간에 헬리콥터를 빌려 자신의 고향인 푸젠성 푸저우에 도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상하이 소재 제니순 투자회사의 조우지앤밍 회장은 파일럿, 보안요원 비용 등을 포함해 총 300만달러를 주고 미국제 헬리콥터인 '시코스키 76'을 빌려 3시간의 비행끝에 자신의 고향에 도착했다. 올해 춘절 기간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 인원 25억명의 중국인들이 길게는 4~5일씩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며 힙겹게 고향으로 돌아가는 모습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조우 회장은 푸저우에 도착후 자신의 친지들 20명을 초청해 헬리콥터를 타고 푸저우의 상공을 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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