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金榮煥)는 캐나다의 토론토 도미니언은행과 현대증권을 통해 7,000만달러(약 83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전자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재무구조개선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발행조건은 만기 5년, 표면금리 0%이며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1만6,389원이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21억6,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15억5,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7,000만달러를 포함해 올들어 현재까지 모두 9억9천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함에 따라 연말의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주인수권부 사채(BOND WITH WARRANT)는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할 때 신주를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까지 부여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김기성 기자 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