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유로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자 유럽기업들도 달러 표시 채권 발행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들어 서유럽기업들은 모두 1,628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전체 채권 발행액 가운데 24%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해만 해도 전체 발행 채권 가운데 달러표시 채권의 비중은 16%에 그쳤다. 결국 올들어 달러표시 채권의 비중이 8%포인트나 늘어난 셈이다.
반면 유로화 채권의 비중은 지난해 68%에서 올해는 64%로 떨어져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