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촉매 재생기술 개발/과학기술원

자동차 배기가스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배기가스 정화기의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 등 귀금속을 회수하여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한국과학기술원(원장 윤덕룡)은 27일 우성일 교수팀(화학공학과)이 (주)태성금속과 공동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기에 쓰이는 백금·로듐·팔라듐 등 귀금속 촉매를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87년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기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6백만대 이상의 정화기가 승용차에 장착됐는데 최근 이들 차량이 폐기되면서 버려지는 정화기가 크게 늘고 있으나 귀금속 촉매 회수기술이 없어 단순 폐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